서울형 R&D 지원사업 참여기관 선정

광운대학교 정보융합학부·인공지능응용학과 박규동 교수가 이끄는 디지털경험분석연구실(IDEA Lab.)이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지원하는 2025년도 서울형 R&D 지원사업 - 약자를 위한 기술개발 및 돌봄로봇 개발 지원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본 과제는 1년간 총 2억 원의 연구개발비가 지원된다.

이번 과제는 ㈜건융아이비씨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수행하며, 과제명은 「안전기능의 스마트 AI 음성 제어 로봇 이젤 개발 및 실증」으로, IDEA Lab.은 AI 기술 조사 및 개발 방향 제시, 사용성 평가 및 현장 실증을 수행하면서 사용자 중심의 접근성 향상과 실사용 적합성을 체계적으로 입증할 예정이다.

과제의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다.

• AI 기반 음성 제어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지능형 로봇 이젤 개발

• 안전기능 탑재를 통한 약자 친화적 사용 환경 구현

• 장애인 및 고령자 맞춤형 실증 평가를 통해 현장 적합성 검증

• 돌봄 및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제 서비스 모델 제시

특히 이번 연구는 단순한 기기의 개발을 넘어, 약자를 위한 실질적 접근성 개선과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IDEA Lab.은 축적된 HCI 및 UX 평가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설계와 검증을 통해 로봇 이젤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연구 성과는 지체장애 학생의 미술 수업 환경 개선과 장애인 예술가의 독립적 작업 지원을 통해 장애인 미술 교육의 질적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규동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취약계층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R&D 과제를 통해 연구실의 HCI 역량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직접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